낙서장

그래서 나는, 일단 만들고 있다.

sglee6484 2026. 2. 20. 16:46

 

뭐라도 만드는 쪽으로 가게 된다.

 

아이디어가 많아서라기보다는,
그냥 여기서 멈추기가 아쉽다.

 

누구나 쉬고 싶어하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이게 단순한 취미의 문제라기보다

 

이 흐름에서
어디에 서 있을지에 대한 문제처럼 느껴진다.

 

쏟아지는 AI 창작물을
그저 소비하는 쪽에 있을지,

 

직접 만드는 쪽으로 가볼지.

 

그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게 된다.

 

트렌드에서 멀어지는 건 아닐지,
뒤처지는 건 아닐지,

막연한 불안이 계속 따라온다.

 

그래서인지
결국은 다시 작업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루가 거의 비슷하게 흘러간다.

 

아침에 일어나
기사를 확인하고
일일 브리핑을 올린다.

 

평일이라면 회사 업무를 보고,

 

퇴근 후에는
운동을 하거나,

 

집에 와서
다시 작업을 이어간다.

 

주말에도 컴퓨터 앞에 앉아 무언가를 작업한다.

 

요즘은
수노로 음악을 만들고 있다.

 

보통 10시까지는
계속 붙잡고 있는 편이다.


1월 말 쯤부터, 본격적으로 AI를 활용해보기 시작했다.

그 시작으로 수노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설 연휴를 포함하여 약 3주간 5천 크레딧정도를 소모했다.

 

꽤 많은 양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인데,

초반에는 수노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서 많이 낭비했다.

 

노래를 만들다보면, 인트로나 느낌은 좋은데

발음이 뭉개진다거나, 의미없는 웅얼거림으로

시간을 채우는 노래가 간혹 나온다.

 

그럼 이걸 살려보겠다고,

반복생성 및 편집을 계속 한다.

하지만 나같은 초보자는 살려내지 못한다.

 

그럼에도 그 안에서 괜찮은 것들만 골라

업로드를 예약해둔 상태다.

 

이제는 음악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계속 만들어보는 중이다.

생각보다 이게 재밌다.


이걸 일로 접근했으면
절대로 하지 못했을 것 같다.

 

그냥
재밌어서 하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넷플릭스 보는 시간이 줄었다.

 

하루가 바쁘다.


예전에는
머리만 대면 바로 잠이 왔는데,

 

요즘은
글감 생각이 계속 이어져서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

 

생각이 꼬리를 문다.


잘하는 방식은 아니다.

 

그냥
멈추지 못하는 쪽에 가깝다.